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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지리산프로젝트

멈추지 않는 물속의 원

성심원 프란체스코 강당에 설치된 모하 안(Moha Ahn) 작가의 설치작품 - 두개의 미디어 작품, 유리캐스팅, 프로그램된 LED라이트, 자연석, 규사, 사운드 - 빛의 노래를 부르는 듯한 유리 구슬들이 우주의 신비로움을 표현한다. 작가는 LED 장치를 부착한 유리구슬을 통하여 오묘한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또한 함께 전시되는 만화경 작업은 다양한 문양들이 중첩되고 화려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어 일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존재와 비존재, 그리고 생성과 소멸의 의미를 '빛의 세계'로서의 우주에 담은 작품들이다.

ⓒ박건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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