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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

출항을 기다리는 작은 어선들이 잔잔한 파도에 출렁거리며 망중한을 즐기는 걸까? 주인들은 모두 공판장의 경매에 나선 듯 배들만이 바다를 지키고 있다.

ⓒ윤병하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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