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를 얼마 남기지 않는 1983년, 이때도 술은 마셨겠지만 졸병 때 얻은 교훈, 탄대를 잃어버려 엉덩이가 뭉그러지도록 얻어맞은 적이 있었으니 챙기고 또 챙겼을 거다.
ⓒ임윤수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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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