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직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롯데 나균안과 삼성 원태인

9일 사직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롯데 나균안과 삼성 원태인 ⓒ 롯데자이언츠&삼성라이온즈


3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사직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공동 8위의 롯데와 삼성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주중 3연전 일정을 치른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현재 페이스가 좋다. 삼성은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게다가 두 팀 모두 2연승 행진 중이다.

연승 기간 두 팀 모두 투타 밸런스가 괜찮았다. 롯데는 팀 타율 0.306(3위), 팀 평균자책점 2.37(2위)이었다. 삼성은 팀 타율 0.271(5위), 팀 평균자책점 3.50(3위)이었다.

3연승을 노리는 상황 속에서 선발로 나서는 원태인(삼성)과 나균안(롯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9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원태인

9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삼성 원태인 ⓒ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은 이번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일 키움전에서 5이닝 4실점(4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3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 및 팀 3연승 사냥에 나선다.

통산 롯데 상대로 21경기(19선발) 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8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원태인이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롯데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사직에서도 1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8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바가 있다.

경계 대상 1위는 전준우다. 전준우는 통산 원태인 상대 타율이 0.340이나 된다. 지난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도 12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타율 0.333 OPS 0.802로 맹타를 휘둘렀다.

윤동희 역시 통산 원대인 상대로 7타수 3안타 1득점 타율 0.429로 천적이었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도 9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4득점 타율 0.333 OPS 1.344로 맹타를 휘둘렀다.
 
 9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롯데 나균안

9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롯데 나균안 ⓒ 롯데자이언츠


나균안은 이번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2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3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 및 팀 3연승 사냥에 나선다.

통산 삼성 상대로 14경기(6선발) 3승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나균안이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삼성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경계 대상 1순위는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통산 나균안 상대 타율이 0.353로 천적이었다.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0.667 OPS 1.63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킬러의 위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양팀 선발투수들이다. 어느 선발투수가 팀을 3연승에 이끌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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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리그 롯데자이언츠 나균안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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