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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3.17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3.17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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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 국민의힘 34%-더불어민주당 29%-조국혁신당 10%
지역구 투표의향 : 국민의힘 32%-더불어민주당 32%-조국혁신당 5%
비례대표 투표의향 : 국민의미래 27%-조국혁신당 19%-더불어민주연합 16%


22대 총선을 20일 앞둔 21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3월 3주차 조사 결과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5322명, 응답률 18.8%)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22대 총선 투표의향 정당 등을 조사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직전 조사인 NBS 3월 1주차 조사(3.4~3.6)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에 대한 투표의향과 지지도가 꺾였다. 조국혁신당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범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아래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 합산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하락, 민주당 유지, 조국혁신당 상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 손 잡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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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그에 반해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10%로 집계됐다. 그 외에는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그 외 다른 정당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19%,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층은 2%였다.

NBS가 ▲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그 외 다른 정당 등을 놓고 22대 총선 지역구 투표의향 정당후보를 물은 결과에서도 국민의힘을 택한 응답이 하락했다.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32%였다. 민주당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32%로 집계됐다.

녹색정의당(1%)·개혁신당(2%)·새로운미래(1%)에 대한 지역구 투표의향은 직전 조사 대비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이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5%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정당을 택한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21%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투표의향] 조국혁신당만 상승... '지역 민주-비례 조국' 강화

같은 정당 후보군을 놓고 비례대표 투표의향 정당을 물은 결과에서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만 직전 조사 대비 올랐다.

국민의미래와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각각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27%, 16%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과 개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도 각각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1%, 3%로 집계됐고, 새로운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은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였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직전 조사 대비 5%p 오른 19%로 집계됐다.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의 산술적 합산은 35%다.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4%p 오른 것. 이에 따라 직전 조사 당시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과 비등한 구도였던 민주당 성향 정당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 응답이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하게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례투표 투표의향 상승은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성향이 보다 강해진 탓으로 보인다. 지역구 선거 때 민주당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층의 35%가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연합을 택하겠다는 응답층은 46%였다.

참고로 직전 조사 당시엔 민주당 투표층의 51%가 민주연합을, 24%가 조국혁신당을 비례대표 선거 때 지지하겠다고 밝혔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중앙시장을 방문, 최돈익(만안구), 임재훈(동안구갑)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0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중앙시장을 방문, 최돈익(만안구), 임재훈(동안구갑)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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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원내 1당은? 민주당 45%-국힘 37%

특정정당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22대 총선 결과 원내 1당을 차지할 정당을 물은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을 1당으로 택한 응답은 45%, 국민의힘을 1당으로 택한 응답은 37%였다. 조국혁신당과 그 외 다른 정당을 1당으로 택한 응답은 각각 1%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은 17%로 집계됐다.

민주당을 1당으로 택한 응답(4%p▲)은 오르고 국민의힘을 1당으로 택한 응답(2%p▼)은 내린 결과다. 같은 질문을 했던 NBS 2월 4주차 당시엔 양당을 22대 총선 원내 1당으로 택한 응답이 오차범위 내로 비등한 편이었다.

국정운영을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지원론'과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견제론'의 구도는 직전 조사와 비슷했다. 지원론은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44%, 견제론은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49%였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는 지원론이 41%, 견제론이 54%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요 지리정보

태그:#조국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투표의향, #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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