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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거제), 황기철(창원진해), 허성무(창원성산)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각각 열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변광용 "정권 심판을 통해 제대로 된 나라를 새로 세우자"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총선예비후보(거제) 선거사무소개소식.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총선예비후보(거제) 선거사무소개소식.
ⓒ 변광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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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을 지낸 변광용 후보는 이날 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옥은숙‧김성갑‧송오성 전 경남도의원, 백순환 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변광용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행복하다"면서 "제 얼굴을 보시면 알겠지만, 감히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기 때문에 얼굴에 웃음과 함께 환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를 의식해 일단 내지르고 보자는 식은 안된다. 윤 대통령이 내지르고 있다"면서 "총선 앞두고 뻔뻔하게 거짓말도 해야 하는데, 마음을 알아주는 시민들이 계시기에 덜 뻔뻔해도 되겠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 후보는 "이번 선거를 하면서 하나는 윤석열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 모든 부분이 퇴행되고 있는데 이를 바로잡지 못하면 앞으로 3년이 더 힘들 것이다"면서 "정치는 시민, 국민들의 먹고사는 일로 고통당하지 않고 어려움 겪지 않게 하는 것이다. 정권 심판을 통해 제대로 된 나라를 새로 세우자"고 했다.

변광용 후보는 공약으로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이주노동자 쿼터제 재검토', '임금과 단가 현실화', '내국인 채용 확대', '소득세 등 조세감면', '통영~거제 고속도로와 KTX-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경감', '반려동물 복합공간(놀이터) 조기개장' 등을 제시했다.

황기철 "준비된 큰 일꾼 황기철, 새로운 진해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진해)와 김종길 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진해)와 김종길 전 예비후보.
ⓒ 황기철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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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과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황기철 후보는 9일 주민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여성·청년 지지자 축사, 후보자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황기철 후보는 개소식을 찾아준 지지자들에게 "4년 전 아쉬운 패배 이후 더 반성하고, 공부했다"며 "다시 한번 도전하는 만큼 준비된 큰 일꾼으로서 새로운 진해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멈춰선 진해를 일으킬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진짜 일하는 자세로 오직 진해를 위할 사람은 저 황기철"이라고 자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당내 경선 상대였던 김종길 전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이 참석해 "황기철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껏 뛰겠다"며 응원했고, 김홍걸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황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군 비행장 이전, 해군사관학교 영내 개방, 교육 정책, 예비역 대상 보훈 공약 등 기존 발표된 선거 공약을 간략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은 황 후보는 "진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라며 "이번에는 꼭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허성무 "민심에 순응해 단일화 길에 모든 것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 사무소개소식.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 사무소개소식.
ⓒ 허성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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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을 지낸 허성무 후보도 이날 '허성무 만남의 날'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3차례로 나눠 진행되었고, 지역원로인사와 전‧현직 지방의원,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허성무 후보는 개소식에 참여한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 개소식에 찾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함께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성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제가 회복되고, 민생이 살아나고, 창원이 성장하는 지점이 되어야 한다"며 "일 잘하는 사람, 정직한 사람, 바른 사람 저 허성무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성무 후보는 출마기자회견 이후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한국형 수소핵융합발전 실증로 창원 유치, 김건희명품백방지법 등 공약발표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지난 7일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가 요청한 '야권단일화 촉구' 기자회견도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 경남연석회의는 야권후보들에게 여론조사 안심번호를 받기 위한 시한인 3월 11일까지 야권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태그:#변광용, #황기철, #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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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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