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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병덕, 오수봉, 추민규, 이희청 4인은 1일 더불어민주당의 하남시 전체 지역구 전략공천을 규탄하고 경선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병덕, 오수봉, 추민규, 이희청 4인은 1일 더불어민주당의 하남시 전체 지역구 전략공천을 규탄하고 경선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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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병덕, 오수봉, 추민규, 이희청 4인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의 하남시 전체 지역구 전략공천을 규탄하고 경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일 오전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하남시갑 지역구(원도심 지역)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하남시을(신도시 지역) 지역구에는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각각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남시 예비후보들은 이와 관련 "하남시 갑·을 지역구 모두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하남시민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불공정한 처사"라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번 총선에서 하남 지역 두 곳을 모두 패배로 이끌 잘못된 결정"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형평에도 어긋나는 결정으로 의정부갑, 용인시정 등은 전략공천임에도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며 "당이 말하는 형평성과 공정성·일관성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전략 공천에 대해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뛰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 그분들까지 포함해서 해야지 그분들을 배제하고 새 인재를 전략적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추미애 전 장관이 새 인재인지도 의문이지만, 하남시 전체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하는 것은 당의 발표와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시민과 당원들이 앞으로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을 신뢰하고 당을 지킬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하남시 민주당원들은 오랜 시간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이번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헌신은 무참히 짓밟혔고, 이는 그간 쌓아 올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한 번에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예비후보들은 "하남시민과 당원이 수용하지 않는 전략공천은 필패할 수밖에 없다. 전략공천이 아닌 우리 당원들과 하남시민들에게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며 "하남시민과 당원, 예비후보들이 아름답게 승복하고 후보를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전체 지역구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경선을 열어 주길 바란다. 추미애 전 장관과 김용만 이사도 경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하남시갑 지역구 예비후보 및 당원과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이번 공천에 반발해 전·현직 시장 및 시·도의원, 시민단체와 함께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 실시를 위한 연대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하남시, #오수봉, #강병덕, #추민규, #이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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