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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총 25명을 단수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총 25명을 단수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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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5일 4·10 총선 단수공천 지역 25곳(경기 14·인천 5·전북 6)을 추가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면접이 진행된 경기·인천·전북 지역 후보자를 심사 평가해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 등 총 25명을 단수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시계양구을), 안철수 의원(성남시분당구갑),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수원시정),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정부시갑), 윤상현 의원(인천시동구미추홀구을), 김종혁 전 혁신위원(고양시병) 등이 단수공천 대상자에 포함됐다.

특히 원 전 장관이 계양을에 단수후보자로 추천받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지역을 지켜왔지만 낙천한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과의 화합이 남은 과제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월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총선 승리 다짐하는 한동훈-원희룡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월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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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짜리 장관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윤심 공천' 논란을 일으켰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또한 수원시갑에 단수후보자로 추천됐다. 방 전 장관은 개혁신당의 김용남 정책위 의장과 겨룰 가능성이 크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수원시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며 텃밭을 가꿔왔지만, '윤심 공천' 움직임 이후 개혁신당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 가장 주목받던 지역구 중 하나였던 성남시분당구을 지역구엔 단수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단수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수석이 '윤심'을 등에 업고 있다면, 김 대변인은 최근 한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한다는 점에서 분당구을은 '한·윤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는 지역이다.

단수공천 후보자들은 아래와 같다.

김현준(수원시갑), 방문규(수원시병), 이수정(수원시정), 장영하(성남시수정구), 윤용근(성남시중원구), 안철수(성남시분당구갑), 전희경(의정부시갑), 최돈익(안양시만인구), 임재훈(안양시동안구갑), 전동석(광명시을), 김종혁(고양시병), 최기식(의왕시과천시), 곽관용(남양주시을), 조광환(남양주시병),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정승연(연수구갑), 원희룡(계양구을), 양정무(전주시갑), 정운천(전주시을), 김민서(익산시갑), 문용회(익산시을), 최용운(정읍시고창군), 강병무(남원시임실군순창군)

태그:#안철수, #김은혜, #원희룡,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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