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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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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났다. 양측이 각각 '김건희 사과'와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벌어진 간극을 현장 행보로 봉합하는 모양새를 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군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윤 대통령을 한 비대위원장이 맞이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화재로 200여 곳의 점포가 불에 탄 현장을 점검했다.

김경율 비대위원 등 여당 비대위가 '김건희 명품 가방 사과' 목소리를 높인 데 대해 대통령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지난 21일 한 비대위원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사이 갈등이 고조됐는데, 이틀 만에 만나서 봉합하는 모양새가 됐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표자와 갈등을 벌이다 현장 행보를 함께 하면서 봉합하는 모양새를 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지난 2021년 2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는 윤석열 후보와 그 측근들과의 갈등 끝에 당무를 중단하고 전국을 순회했다. 윤 후보가 이 대표가 있던 울산 울주군으로 찾아가 만찬을 했고, 다음날 두 사람은 부산에서 함께 빨간 후드티를 입고 공동으로 유세를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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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 #한동훈, #서천,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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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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