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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8일 새벽 안전사고가 발생해 회사가 현장에 안전 당부 안내를 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8일 새벽 안전사고가 발생해 회사가 현장에 안전 당부 안내를 했다.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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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미끄러져 추락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협력업체 노동자가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소재 삼성중공업에서 협력업체인 동화기업 직장인 노동자는 지난 18일 새벽 1시 20분경 3도크 7안벽 블록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외상성 뇌출혈과 다발성 골절을 당했던 재해자는 거제지역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부산대학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9일 사망했다.

거제경찰서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재해자가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확인 과정에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수사‧조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재해자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업무상과실치사에 대해 안전관리 책임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통영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오늘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제 현장 조사를 했지만, 오늘 다시 해야 한다"라며 "부산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조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회사 자체적으로 해당 작업장에 대해 작업 중지 조치를 했는데, 오늘 고용노동부 차원으로 현장 조사를 해서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태그:#삼성중공업, #중대재해, #통영고용노동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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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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