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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2024년 예산안’시정연설에서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2024년 예산안’시정연설에서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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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2024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제326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세입 감소 등 재정 악화로 2024년 예산편성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원도심 전선 지중화, 미사호수공원을 수도권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음악분수 교체, 감일·위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의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9413억 원으로 부동산 고시가 하락 및 경기 악화로 시세가 430억 원(재산세 280억 원, 지방소득세 150억 원)이 줄어듦으로 인해 2023년 총예산액 대비 16.1%가 감소했다.

이 시장은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스피어 K-Pop 공연장 설립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21개월 단축 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2024년 하남시 경제예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지역상권 살리기가 중점과제다.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유치센터과 투자유치단 운영에 각 2억 3천만원을 편성하고, 올해 KOTRA와 연계해 38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단 운영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업체 지원에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위해 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200만 원 취업교육비를 지원하는 예산으로 2억 원, 중장년 여성과 경력 단절 여성 취업 교육프로그램에 2억4100만 원, 관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지원에 1억 원을 편성했다. 115억5000만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2027개와 장애인 일자리 182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을 살리는 사업으로는 신장상권진흥구역 지정 사업에 5억 원을 편성해 경관개선과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위해 출연금 17억 4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리한 교통, 좋은 보육·교육환경, 전 생애주기를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남시는 2023년에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범운영하고,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증설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사업으로 31억2000만 원을 편성해 안정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36억 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에 40억 원을 편성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환경도 조성한다. 하남시의 대표 보육정책인 출산장려금에 8억8000만 원,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에 5억5000만 원을 편성하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에는 2억7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지구 특성에 맞게 생활SOC도 빠르게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시비 15억2000만 원을 포함해 총 49억 원을 투입, 4차선 대로를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또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조성에 62억 원, 창우동 배드민턴장 재건립에 20억 원을 편성해 2024년까지 시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미사신도시를 잇는 (가칭)황산복합체육시설 설계비에 5억 원을 편성해 2027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미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만족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24년 10월까지 제2노인복지관을 조성하고, 어린이회관과 영어전문어린이도서관을 2025년까지 완공한다. 이와 함께 한강당정뜰에 친수공원과 문화공간이 함께하는 생태문화공원도 만들 예정이다.

위례지역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권을 목표로 2025년 하반기까지 복합체육시설을 만들고, (가칭)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에 11억5000만 원을 편성해 2026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완료한다.

감일지역도 주민이 원하는 행정수요를 맞추기 위해 감일주민의 숙원사업인 공공복합청사를 2023년 연말까지 완공하는 한편, 감일 변전소를 2026년까지 옥내화하고, 총 518억 원을 투입해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를 25년 6월까지, 총 385억 원을 투입해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을 2026년 하반기까지 완공한다.

이 시장은 "1년 반 동안 하남시장으로 일하며 처음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재정이 부족하지만 시민의 질을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놓치지 않고 추진하고자 한다. '편리한 교통, 산업경제 부흥, 모두가 행복한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시민과 첫 약속을 반드시 성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하남시, #이현재,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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