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과 함께 연계 전시가 진행됐다.
 지난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과 함께 연계 전시가 진행됐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련사진보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연계 전시를 진행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예술 및 산업 분야 전문가의 연대와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미래를 모색하는 취지로 열린 이번 포럼의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창조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였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예술인, 창조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한-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창조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협업, 경계, 환경, 인공지능, 저작권, 미래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문화예술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김재인 교수(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성을 제안해 호응을 받았다. 김 교수는 특히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음악을 듣는 아세안국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고 언급하면서, 한류가 한-아세안 교류협력과 동반성장에 주요한 모티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카르타 문화예술복합단지인 TIM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이틀간의 모든 세션이 만석으로 800명이 함께 했고 현지 중요 언론사인 메트로 TV 등 다수의 매체가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연계행사로 한-아세안 간 시각예술 분야 연대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전시가 개최되었다. 한-아세안 미술시장을 통해 문화교류와 협력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인도아트나우, 아트 자카르타 등 현지 전문예술 기관과 협력하여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였다.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미술시장인 '아트 자카르타'에서는 각각 12 곳의 한-아세안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3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2023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번 행사가 열려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정 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지난 2021년 아세안 대표부에 기증한 기념 조형물 미러맨(Mirror Man)을 소환하면서, "소통과 연대를 상징하는 미러맨의 정신으로 앞으로 한-아세안의 동반성장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그:#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혁신포럼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