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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남구갑 지역구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동구남구갑 지역구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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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은 14일 조선의 독립운동가이자 중국의 혁명음악가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과 관련 "조직적 여론조작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보훈부장관과 국민의힘의 사과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의 기폭제가 되었던 광주 한 보수단체의 '정율성 공원 조성 철회 성명서'가 여당의 중진 국회의원 보좌관 주도로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박민식 '정율성 저격' 동조 시민단체 성명, 여당 의원 보좌관이 썼다 https://omn.kr/25mkv [단독] 5.18단체 "보훈부 간부, 정율성 공원 반대 요청"... 사흘 뒤 '조선' 광고 게재 https://omn.kr/25eg4 [단독] '정율성 반대' 보훈단체 광주 집회, '보훈부 관제데모' 정황 https://omn.kr/25f7w)

그는 "국가보훈부의 보훈단체 정율성 역사공원 반대 '광고 사주'와 '관제 데모' 의혹에 이어 정부 여당과 보수단체의 조직적 여론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박민식 장관의 페이스북 저격에서, 시민단체의 동조 성명으로, 보수언론의 신문광고와 기사까지 기획의 냄새로 진동하는 일련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여론조작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한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는 때 아닌 이념의 전쟁터가 되어 연일 보수단체들의 집회로 혼란스럽다"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와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은폐, 홍범도 장군 동상 이전 논란 등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해 광주를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끝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케케묵은 이념으로 국민을 갈라놓으려는 박민식 장관과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태그:#보훈부, #관제데모, #정율성, #여론조작, #박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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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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