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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민들이 11일 예산읍 분수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예산군민들이 11일 예산읍 분수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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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앞두고 11일 예산읍 분수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이들의 아픔을 널리 알려 인권과 평화를 위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추념식에는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산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예산성폭력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삽교고등학교 매헌아카데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추념식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헌화 및 묵념, 청소년 대표의 '위안부'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낭독 등이 진행돼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의 계기를 마련했다.  

예산평화의소녀상은 지난 2017년 4월 건립됐다. 건립을 위해 당시 1160명과 60개의 단체가 동참해 총 5140만 원을 모금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는 참석자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는 참석자들.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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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예산군은 2021년 8월부터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다.

추념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군민의 자발적 참여로 평화의소녀상이 만들어진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은 변화가 없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저승에 가서라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예산군, #일본군위안부, #평화의소녀상, #기림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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