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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보문산 사정공원 내에 있는 반공애국지사지사총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중구지회와 (사)반공애국지사유족회 주최로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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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보문산 사정공원 내에 있는 반공애국지사총에서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 행사가 개최됐다.

1950년 6.25 전쟁 직후 대전형무소는 두 번의 처참한 변란을 겪었다. 그해 6월과 7월 이승만 정부의 군인과 경찰은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정치범과 보도연맹원 등 민간인 수천 명을 골령골(대전 동구 낭월동)에서 집단 학살했다. 이어 대전과 충남을 점령한 북한군은 골령골 학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해 9월 퇴각 직전 대전 충남지역 반공 인사와 민간인 1500여 명을 대전형무소에서 집단 학살했다.

이날 제향제는 당시 대전형무소에서 북한군에 의한 희생자의 영혼을 달래는 행사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중구지회와 (사)반공애국지사유족회가 주최했다.

진화위, 현재 60명에 대한 사건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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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보문산 사정공원 내에 있는 반공애국지사지사총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중구지회와 (사)반공애국지사유족회 주최로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 에서 유가족들이 헌작 후 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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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보문산 사정공원 내에 있는 반공애국지사지사총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중구지회와 (사)반공애국지사유족회 주최로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제향제에는 유가족과 자유총연맹 대전 중구지회 회원, 대전중구의회 의장 등 소속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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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반공애국지사유족회장은 "우리 유족들은 피멍 든 가슴을 휘어잡고 머리를 조아리며 무음 통곡한다"고 헌사했다. 이기재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중구지회장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숨진 임들에게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추모했다. 윤양수 대전중구의회 의장은 "애국지사님의 고귀한 뜻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고 유족 여러분들을 위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개최된 현충일 행사와 시간이 겹쳐 현충원 행사 대신 이곳으로 왔다"며 "호국영령들이 만들어 낸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영령들을 잘 돌봐야 할 책무를 갖고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추도했다.

이날 제향제에는 유가족과 자유총연맹 대전 중구지회 회원, 대전중구의회 의장 등 소속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추도사와 헌시 낭송(코리아 시낭송작가협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가족들은 이날 제향제 이후 유족회 총회를 개최했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발생한 대전형무소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과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형무소 적대세력(북한군) 희생 사건으로 71명이 진실규명을 신청했는데 이 중 11명이 기각, 현재 60명에 대한 사건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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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 행사에서 코리아 시낭송작가협회 회원들이 헌시를 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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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인 6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보문산 사정공원 내에 있는 반공애국지사지사총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중구지회와 (사)반공애국지사유족회 주최로 '반공애국지사 호국영령 제향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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