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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방문한 김태흠 “소멸 위기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키우겠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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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천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일자리가 없고, 도시보다 교육이나 문화적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서천군의 소멸 위기 해소 방안 중 하나로 민선8기 농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제시했다.

"수도작은 3만㎡ 정도 돼야 연 5000만 원 수준의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스마트팜은 10분의 1 규모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민선8기 4년 동안 스마트팜을 통해 5000명의 청년이 충남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서천이 소멸 위기를 딛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항 국가습지복원과 김 산업 육성, 해양바이오 등 서천의 특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한 김 지사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만나 건의하고, 국회의원 전원에 편지를 보냈으며, 다음 달에는 국회 산자위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가 12일 서천군을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김태흠 지사가 12일 서천군을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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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부사호는 규모와 높은 염분 문제 등이 있어 안 된다는 뜻을 내놨다.

금강하구 해수 유통과 해양 경계 등의 문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고 하루아침에 할 수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 전북도와 여러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에 이은 정책 현장 방문은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 대상지 확인을 위해 장항읍 장암리 435-2번지 일원에서 진행했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연계한 물동량 처리, 장항 지역 어선 대형화에 따른 항만시설 협소 등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비 980억 원 전액 국비 투입을 목표로 다음 달 타당성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은 서천군에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하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천군, #김태흠, #지역소멸,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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