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상남면에 있는 한국카본 2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밀양소방서는 21일 오전 5시경 화재가 발생한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 70명과 펌프차 등 화재 진압용 차량 27대가 화재 진압에 동원됐다.
이번 화재는 인접 산림으로도 번져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공장 1개동이 전소되었고,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화재 원인은 모르고 진화한 뒤에 조사를 해봐야 하며,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장 1개동이 전소 중에 있고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