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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 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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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양산을)‧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원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정치검찰 물러가라, 정치보복 중단하라"고 외쳤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당원 만남의 날'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당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특별법과 부산울산경남의회 결의 등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했지만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3개 시장‧도지사들은 '부울경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 추진'을 촉구하며 이날 봉하마을에서 결의를 다진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한 달 전 당원 만남의 날을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우리의 소박함 바람을 윤석열정권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즐거운 시간은 잠깐 유예하고 오늘은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과 윤석열 정권의 야당탄압 맞선 결의의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 외교참사, 민생 외면, 민주당 탄압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을 국민의힘이 맡은 이후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비전이었던 부울경특별연합은 폐기하고 가능하지도 않은 행정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검찰이 민주당 중앙당 압수수색한 것을 언급하며 "외교참사‧민생파탄 책임을 민주당으로 전가하려는 윤석열 정부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의원은 "김진태 강원도지사발 레고랜드 사태가 50조 원으로도 못 막는 경영‧금융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윤석열정부는 초부자 감세를 추진하면서 노인‧청년일자리, 지역화폐, 임대주택 지원 등 민생‧서민경제‧복지예산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에는 정치 보복‧탄압을 일삼고 자기 수하들은 면죄부를 주는, 정치검찰 몰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울경 특별연합과 관련해서도 "경남 18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수도권 일극주의를 해결하고자 부울경 특별연합이라는 해법을 찾았다"며 "그런데 박완수 지사는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득실이 없다'며 특별연합을 포기했다. 정부가 약속했던 35조 원 예산 지원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어려운 행정통합을 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주민투표부터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상돈 위원장(진주갑)은 "민생정치 복원, 대통령실 쇄신"을 강조했고, 김의곤 당원은 "깨어있는 시민 조직의 힘으로 검찰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인 한상현 경남도의원은 '부울경 특별연합'과 박완수 지사‧박형준 부산시장이 내건 '부울경 경제동맹'에 대한 비교표를 설명하면서 부울경 3개 단체장을 향해 "최신식 밥솥을 내다버리고 축소모조품격인 냄비로 밥을 짓겠다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서명운동, 카드뉴스, 웹자보 등을 통한 도민홍보를 강화하고 민주당 중앙당의 국토균형발전특위와의 연대를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의 정상추진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 선언문'을 통해 "부울경특별연합이 노무현 정부 후반기에 구상돼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이어지는 등 오랜 역사성을 지닌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며 "역사‧특수성이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방소멸에서부터 국토소멸을 막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법적‧정책적 실체도 없는 '부울경 경제동맹'을 파기하고 '부울경 특별연합'을 정상 궤도로 조속히 복귀시킬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 등 참가자들은 행사에 앞서 고 노무현 묘역을 참배했고, 집회 뒤에는 '깨어 있는 시민문화체험 전시관'을 관람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김두관 위원장은 참배록에 "균형발전 전국정당 경남도당이 앞장서겠다"고 썼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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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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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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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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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9일 봉하마을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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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의 참배록.
 김두관 국회의원의 참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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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특별연합, #김두관 의원, #김정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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