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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택 회장은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윤곤강 시인의 작품세계가 갖는 함의를 한국문학이 정직하게 계승하고, 연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주택 회장은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윤곤강 시인의 작품세계가 갖는 함의를 한국문학이 정직하게 계승하고, 연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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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회장 박주택)가 18일 '윤곤강 문학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윤곤강 시인은 1911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했다. 1931년 비판 7호에 시 '녯성터에서'를 발표한 이후 '현대시평론 새로운 출발에' 등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며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1950년 2월 39세에 요절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시인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창립한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는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서산과 전국의 문인들이 의기투합한 단체로 ▲윤곤강 전집 작업 ▲미발표 작품과 평론 재 발굴 등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윤곤강 문학 학술대회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부 '윤곤강 문학작품의 변모와 윤곤강 문학의 특성', 2부 '윤곤강의 문학사적 위치와 충남과 윤곤강 문학'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윤곤강 초기 시에 나타난 대지적 상상력(송재일 공주대 명예교수) ▲윤곤강 시와 시론의 상관적 변모 과정(이형권 충남대 교수) ▲윤곤강 시의 리얼리즘의 향방(송기한 대전대 교수) 등의 연구가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도 ▲윤곤강 시의 시적 변모 양상(박주택 경희대 교수) ▲윤곤강 시의 전회와 밤의 '기차'들(한상철 목원대 교수) ▲탈주와 귀환-윤곤강의 유토피아적 시적 지향(김홍진 한남대 교수) 등 총 9편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연구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윤곤강 문학연구, 충남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졌다.

박주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윤곤강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해 지역문화와 오늘날의 문화를 올바르게 함양시키길 기원한다"면서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윤곤강 시인의 작품세계가 갖는 함의를 한국문학이 정직하게 계승하고, 연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학연구원, 국제한인문학회, 우리어문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7시간가량 진행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윤곤강,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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