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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이 23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임과 관련, 위원회 인선과 업무추진 현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이 23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임과 관련, 위원회 인선과 업무추진 현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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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자에게 "가시내 이XX"라는 등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향해 정의당이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지난 12일 '사동심결 엠블럼' 논란 취재 중인 <오마이뉴스> 기자와 통화하며 "가시내 이XX 이거... 동심결이 죽은 사람 염할 때 하는 매듭이 있고 산 사람 하는 매듭이 있고 그런다고"라고 말했다. 19일 정의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배복주)는 이와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 측의 여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박주선 위원장도 완벽히 동조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박 위원장은 오마이뉴스가 정식으로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하자 '해당 표현은 기자가 아니라 직원을 가리킨 것'이라며 사과도 거부했다. 정의당은 박 위원장이 매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기자가 아니라 직원에게 한 말이라는 해명은 더욱 기가 차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 당선인 측 인사들의 차별적 성 인식 구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박주선 위원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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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심결 엠블럼' 논란과 박주선 위원장의 석연치 않은 해명 http://omn.kr/1yeni

태그:#박주선, #사동심결,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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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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