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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정용 신기산업 회장이 청양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히고 있다.
 17일 신정용 신기산업 회장이 청양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히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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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산업(주) 신정용 회장이 청양군수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17일 오전 출마기자회견을 연 신 회장은 "4년 전 부족함을 마저 채워서 돌아오라는 군민 여러분의 꾸짖음과 채찍을 자양분 삼아 또 다시 군수 출마라는 필생의 발걸음을 내딛는다"면서 "진영 간의 갈라치기로 일관했던 현 정부가 이제 생명시한을 다 했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듯 청양군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새 틀을 짜야 한다"고 했다.

행정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신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당 대표를 거론하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준석 대표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음에도 정권교체를 이룩했다는 것이다. 

행정경험이 아니라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신 회장은 "20~30년간 잔뼈가 굵은 공무원들이 훌륭하게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고, 시스템도 완벽하다"면서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용기를 북돋워주는 격려,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활용 할 수 있는 리더의 용병술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그동안 청양군정을 행적직 출신 군수가 맡아왔으나, 책임질 것을 두려워하는 탓에 틀에 박힌 사고방식과 폐쇄적 성향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에 바뀐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기업경영 경험을 강조하며 "페인트공부터 노점상까지 안 해본 직종이 없을 만큼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고, 오늘날에는 성공한 CEO로 우뚝 섰다. 위기의 청양을 구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CEO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지방자치도 행정 보다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힌 신 회장은 공약으로 ▲혁신행정 ▲농축산분야 신기술 도입 ▲의료시스템 완비 ▲휴양 인프라 확대 ▲교육환경 수준 개선 ▲촘촘한 맞춤형 복지 구현 ▲첨단산업단지 육성 등을 내세웠다.

신정용 회장은 끝으로 "4년 전 혹독한 검증과 견제의 시간을 이겨내고, 청양군수 재도전의 길을 가려는 '신정용'을 기억하고 응원해 달라"면서 "4년 후 군민 여러분께서 "신 군수, 정말 잘 뽑았어. 한 번 더 시켜줘야 돼"라는 박수가 나오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신정용, #청양군수, #신기산업,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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