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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씨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성호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전 이사장의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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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씨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선대본부 총괄특보단 고문을 맡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은 2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호남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 후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 후보께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유권자님과 애국지사 여러분께 대한민국의 밝아올 미래를 생각하며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호소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된 큰 이유는 첫째 유신론의 관념을 갖고 있는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는 법이기 때문"이라며 "둘째 시대정신과 함께 저희가 준비해 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이 체제교체를 이루게 된다면 늘 우리 삶을 위협해온 5대 갈등과 함께 양극화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의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통합과 통일은 민심이자 천심이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이후 당시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80%가 넘었음을 저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대한민국 핵심 국정 어젠다는 남북통일과 국민통합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성호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전 이사장의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