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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원들이 7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집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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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상인연합회 회원들은 7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 시민열린마당에서 선거 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사각지대 없는 100% 손실보상을 즉각 협의하고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부는 왜 영업시간과 집합제한으로 손님도 못 받게 하면서 그 피해와 손실을 돈없고 빽없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떠넘기는 것이냐"며 "우리는 대출 길도 막혀 전세보증금까지 찾아 쓰고 고금리 이자에 은행과 사채업자의 노예가 되었다"라며 하소연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재난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모두가 극심한 고통에 신음하는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는 코로나 피해지원 50조 원, 100조 원이라는 규모만 제시하지 말고, 선거 전에 충분한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 정부와 함께 즉각 협의에 돌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견딜 여력이 없다"라며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부디 살려달라. 선거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해도 회복 불능상태에 놓일 것"이라며 간곡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충환 연합회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면 왜 국민이 생활고를 겪다 못해 사랑하는 가족, 자식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라며 "정부가 영업시간과 집합제한으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떠넘겼다"고 성토했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로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대통령선거와 무관하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 피해 100% 손실보상을 위한 협상을 즉각 추진, 코로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사각지대 없이 즉각 실시, 모든 자영업･소상공인의 생계터전을 보호하고 회생시키기 위한 강력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전국의 모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과 강력히 연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