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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총괄간사를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총 4개 분과 42명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총괄간사를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총 4개 분과 42명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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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 캠프가 10일 김소영·안상훈 서울대 교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등 42명을 정책자문 전문가로 영입했다. 

장제원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자문단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을 대변혁할 1호·2호 공약은 발표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42명으로 구성된 정책전문가 그룹이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약을) 하나하나 선보일 예정"이라며 "(8월 말) 경선 시작 전에는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는 경제 분과 간사로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을 지낸 김소영 서울대 교수를 영입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강삼모 동국대 교수와 국토교통부 1차관을 지낸 김경환 서강대 교수 등 모두 7명이 경제 분과 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소영 교수는 임대차3법과 관련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임대차 3법을 조정하는 안이든, 폐지하는 안이든, 유지하는 안이든 여러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훈·윤덕민 등 박근혜 정부 인사 대거 참여  

윤석열 캠프에서 각 분야별 정책을 총괄하는 총괄간사를 맡은 이석준 전 박근혜 정부 국무조정실장은 "부동산 정책을 팀에서 검토 중인데, 상식과 공정에 맞는 방향 안에서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분과 간사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위원장을 지낸 안상훈 서울대 교수를 영입했다.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 홍석철 서울대 교수 등 9명도 함께한다. 

'윤 예비후보의 주 120시간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캠프에서 생각하는 노동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 총괄간사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사회적 합의가 있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과제"라며 "그렇지만 노동시장이 경제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다. 노사간 대타협 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외교·안보·통일 분과의 경우 박근혜 정부 당시 국립외교원장으로 활동한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박철희 서울대 교수,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김천식 통일부차관,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18명의 전문가도 참여한다. 교육 분과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차관을 지낸 나승일 서울대 교수(간사)를 비롯한 김희규 신라대 교수 등 6명이 합류했다. 

태그:#윤석열, #장제원, #이석준, #김소영,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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