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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지난 6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지난 6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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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6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후 처음 열린 한미 국장급 협의에서 남북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협력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일(현지시각) 미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국장급 협의'에 대해 "인도적 협력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및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국장급 협의에서)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남북이 독자적으로 협력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점검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또 "한미 간 대북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기에 여러 채널을 통해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국장급 협의 등 유관부처 회의체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통일부 차원에서도 미국 측과 협의를 충실하게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차 한미 부처 간 국장급 회의를 진행했다. 한미 워킹그룹 종료 발언이 나온 후 처음 진행된 양국 간 국장급 협의다.

지난 7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진행된 이번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외교부·통일부·청와대가,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재무부·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통일부는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이후 이날 오전까지 남북 간 정기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태그:#통일부, #차덕철, #한미 국장급 협의, #한미 워킹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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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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