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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를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및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및 밸류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로 육성하기 위해 3대 전략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를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및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및 밸류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로 육성하기 위해 3대 전략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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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바이오·제약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전략'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굴지의 세계적 기업이 위치한 인천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있다.

외국인 투자 촉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정된 IFEZ는 2021년 5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액(FDI)이 누적 133억 달러를 넘어서고,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의 국제기구와 5개의 외국유명 대학이 입주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지난 18년의 시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IFEZ는 보다 풍요로운 삶, 글로벌시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IFEZ는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및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투자유치와 각종 개발 사업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도시개발 역사에도 한 획을 긋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전략'과 관련해 "2030년까지 송도를 'K-바이오'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밸류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 조성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과 경과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며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사업 예산 확보를 완료하고, 2023년 11월 착공,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6월 중 각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사업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종~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서는 1, 2공구는 7월 중 기술제안서 평가 실시, 낙찰자 선정 후 10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이라는 연차별 계획을 설명했다.

최근 IFEZ 송도에 공식 개소한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IFEZ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리콘 밸리 내 기업·연구소 등과의 협력 모델을 IFEZ에 도입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 연구 모델의 상용화 및 전 세계 보급, 한·미 연구 보완연구 등 공동연구, 한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연구용역 기회 창출 등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이원재 청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제3연륙교 건설 등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제3연륙교 건설 등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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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인천 2단계·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차질 없이 추진"

- 의외로 IFEZ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소개를 부탁드린다.

"정부에서 외국인투자 촉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도입한 경제자유구역은 국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해 외국인 투자자의 기업 활동과 경제활동이 보장되는 곳이다.

송도, 청라, 영종 등 3곳으로 이루어진 IFEZ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투자유치와 각종 개발 사업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도시개발 역사에도 한 획을 긋고 있다.

또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는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및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투자액(FDI)이 누적 133억 달러를 넘어섰고,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의 국제기구와 5개의 외국유명 대학이 입주해 있는 대표적인 국제도시이다."

- 아트센터 인천의 2단계 사업을 위한 용역이 최근 착수됐다. 어떻게 추진되고, 언제쯤 완공될 예정인가?

"아트센터인천 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콘서트홀 옆(송도동 80-9번지 일대)에 대공연장과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대공연장은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1515석 규모이며 뮤지엄은 지상 5층 규모의 전시공간과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사업 예산 확보를 완료해 2023년 11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연장과 전시공간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완성되면 문화예술공간을 갈망해 오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오페라, 연극, 무용,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IFEZ와 인천의 문화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IFEZ를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연구소가 IFEZ 송도에서 공식 문을 열었다. 어떠한 연구를 하게 되고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말씀하신 것처럼, 법, 경제, 사회, 문화 등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IFEZ를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연구소(SCIGC:Stanford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가 지난 6월 3일 공식 문을 열었다.

10여명의 스마트 시티 관련 석·박사가 상주하는 SCIGC는 앞으로 스마트시티의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스마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경쟁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SCIGC는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 핀테크(FinTech, 금융 Finance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 연구,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 연계 과정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SCIGC는 실리콘 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허브 및 경제자유구역 내 앵커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GS칼텍스, 현대자동차,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IFEZ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리콘 밸리 내 기업·연구소 등과의 협력 모델을 IFEZ에 도입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 연구 모델의 상용화 및 전 세계 보급, 한·미 연구 보완연구 등 공동연구, 한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연구용역 기회 창출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의 IFEZ 송도 개소와 관련해 실리콘 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의 IFEZ 송도 개소와 관련해 실리콘 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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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탠포드대 연구소, 실리콘 밸리와 한국 연결하는 허브될 것"

- 송도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오는 2030년까지 송도를 'K-바이오'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밸류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 조성이 목표이다. 이와 관련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생산 밸류체인 강화 ▲K-바이오 육성을 위한 혁신 인프라 확충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을 둔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3대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연구~생산 밸류체인 강화는 앵커기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확대 투자유치와 연구개발 기반 확대를 위한 바이오벤처 등의 수요 맞춤형 공간 및 지원 확대 등이 골자다. 또 K-바이오 육성을 위한 혁신 인프라 확충은 바이오벤처, 중소 연구개발 기업을 위한 연구공간 및 지원 서비스 기능을 갖춘 특화시설인 K-바이오혁신센터 건립 등이 포함되며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과제에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혁신 연구회 운영과 산·학·연·병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 뼈대다. 앞으로 송도를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최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이 뜨겁다고 들었다. 앞으로 계획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은 대(對)시민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서구 청라동 1-601번지 일대 26만 1635㎡(7만 9145평)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및 업무·판매시설들이 어우러지는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1단계로 300병상 이상, 2단계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천과 서울 등의 대형병원 등으로 구성된 5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5개 컨소시엄은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인하대병원)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성재단 컨소시엄(세명기독병원)이다.

지난해 3월 사업자 공모에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지만 이번 재공모에서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용지 비율을 7대3으로 조정하고 토지 공급가를 낮추는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IFEZ는 앞으로 이달 중에 각 분야에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사업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추진에 박차를 가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영종~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은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 언제 완공되나?

"아시는 것처럼, 인천시 최대 현안 사업이자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장기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은 사업비 부담, 손실보전금 문제 등 여러 난제를 극복하고 현재 착착 진행되고 있다.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와 보도 및 자전거 도로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는 3개 공구로 나눠 진행 중인데 물량장과 해상준설 등 우선 시공분인 3공구가 지난해 말 먼저 착공됐으며 1, 2공구는 오는 7월 중 기술제안서 평가를 실시, 낙찰자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 영종·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까지의 이동시간 단축으로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 도로와 보도 및 전망대 등이 설치돼 단순 교량을 넘어 IFEZ의 랜드마크이자 체험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시간 지연되었던 사업인 만큼 제3연륙교가 개통되는 시점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 #IFEZ,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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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인천사람입니다. 오직 '인천을 위한 언론', '인천과 인천시민의 이익에서 바라보는 언론'..."인천이 답이다. 인천주의 언론" <인천게릴라뉴스> 대표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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