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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늘어난 '집콕' 시간만큼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 수치를 볼 필요도 없이, 아파트의 재활용 쓰레기 배출하는 날 집하장에 모이는 플라스틱 용기의 양만 봐도 증가세가 느껴질 정도다. 다행히, 이런 문제를 의식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소비자의 움직임을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지역의 기관과 단체는 환경 문제 인식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문날 마-켓 전경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에서 열렸다.
▲ 소문날 마-켓 전경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에서 열렸다.
ⓒ 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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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에서는 "우리 동네 제로 웨이스트 장터, 쓰레기를 줄인다고 '소문날 마-켓'"이라는 행사가 열렸다. 지금과 같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 지구의 평균 온도 1.5도 상승을 막는 노력*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는 취지로 열린 이 행사는, 동선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마을활력분과 기후위기 실천모임 '너머'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지구를 생각하는 대안생활 실천모임인 나를 돌봄 서로 돌봄 '봄봄'이 공동 개최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2018년 10월)에서 "지구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지속된다면 2030년에서 2052년 사이에 1.5도 상승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2100년까지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라고 경고함.)
 
제로웨이스트 샵, 소문날 마-켓의 포스터 소분 마켓 운영, 친환경 제품 등을 소개
▲ 제로웨이스트 샵, 소문날 마-켓의 포스터 소분 마켓 운영, 친환경 제품 등을 소개
ⓒ 동선동주민자치회, 성북구구공정무역센터,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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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사가 개최된 15일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의 중심에 자리를 잡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의 판매대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유기농 커피와 설탕을 판매했다. 용기를 가지고 온 사람이 필요한 양만큼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에서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와 설탕 판매 공정무역 제품의 소분 판매
▲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에서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와 설탕 판매 공정무역 제품의 소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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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동 주민자치회'는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공론장을 몇 차례 개최하면서 쓰레기 문제로 관심이 모아졌으며, 망원동의 제로 웨이스트 샵인 '알맹상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동선나눔점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자치회는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를 소분해서 판매했으며, 별도의 자격증 없이도 실행하기 쉬운 것부터 해보자는 취지로, 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제품을 선정했다고 한다. 또한, 화물용 목재 팔레트를 재활용해서 손잡이를 만든 도자기 작품도 전시했다. 
 
동선동주민자치회가 운영한 '동선동 나눔점방' 제로웨이스트 샵의 일환으로 재활용 목재를 사용한 제품을 소개
▲ 동선동주민자치회가 운영한 "동선동 나눔점방" 제로웨이스트 샵의 일환으로 재활용 목재를 사용한 제품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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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에서는 친환경 주방 세제 만들기 코너를 운영했다.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는 EM과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세제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품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밀랍 랩, 융으로 만든 드립용 커피 필터, 소분 주머니 등의 대안생활용품도 소개했다. 
 
'봄봄'의 대안생활용품 소개 코너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제품 소개
▲ "봄봄"의 대안생활용품 소개 코너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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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이 소개한 대안생활용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 "봄봄"이 소개한 대안생활용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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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은 지난해 10월에 <오마이뉴스> 기사로 소개된 바 있으며, 가게에 용기를 가져가서 음식을 포장할 때 담아오자는 취지의 프로젝트 '용기내#'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사 : 성북구 식당에 붙어 있는 '용기내#' 포스터는 뭐예요? http://omn.kr/1prbq)


'소문날 마-켓'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의 페어라운드 2층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오프라인 행사이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하고 있으며, 본 행사를 통해 환경,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제로 웨이스트의 실천이 확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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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을 개발하는 직장인 ●작가, 시민 기자, 기업 웹진 필진 ●음악 프로듀서 ●국비 유학으로 동경대학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공학박사 ●동경대학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쿄대 스토리"의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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