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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북도의원
 김성진 경북도의원
ⓒ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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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대구시가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도의회에서도 일방적인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진 도의원(안동)은 1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관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 현장간담회는 도지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지사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도민을 겁박하고 위세를 부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도자는 때를 가릴 줄 알아야 조롱거리나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4차례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한데 대해 "참여자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0.01%인 600여 명에 그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되지도 않을 일을 두고 헛발질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도민과 시·도의회, 공론화위원회의 공론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행정통합 기본계획 초안 보고를 위한 설명회 자리에 참석해 "통합을 위해서는 입법 과정이 필요한데 지역 국회의원 사이에서 여러 이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4월 중 지역 의원 간담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모아 보겠다"고 말했다.

태그:#김성진, #경북도의원, #대구경북행정통합,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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