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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애국청년회(아래 민애청)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3차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민애청은 2월 10일부터 격주 단위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인 시위를 진행한 박정원 민애청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애청 회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 민애청 회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민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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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인 시위를 하면서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당직자들을 위해 커피 등을 보낸 것을 보았다. 당직자들이 커피만 마실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두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낙연 의원은 당 대표로서 공수처법과 같은 관심 법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통과시켰으나 정작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지난해 두 차례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으나 어떠한 응답도 없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기도 한다.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당권을 누가 쥐게 될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민애청은 정부와 여당에 국가보안법 폐지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한 민애청 회원은 눈과 귀를 막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애청 회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인 시위 민애청 회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민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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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같은 이슈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대응하지만, 평화통일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셈법만 내세우고 있는 것 같다. 작은 외침이라도 모이면 민심과 멀어진 정권은 모래 위의 성처럼 금방 무너질 수 없다는 점을 알리고자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후 문재인 정부는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한미일 동맹을 다시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일본과의 협력이 아니라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모색하는 것이 현재 필요한 외교적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국가보안법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서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

민애청은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국가보안법 폐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그:#국가보안법, #민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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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 시대에 없어져야할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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