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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대진연 회원들이 캠프 험프리스 윤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대진연 회원들이 캠프 험프리스 윤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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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이하 '경인대진연')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윤게이트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코로나 부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경인대진연 회원들은 남북이 적대적 군사행동을 중단하자고 약속한 남북합의를 위반하며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과 방역조치를 지키지 않고 한국정부의 방역주권을 무시하여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풍물동아리 소속 회원이 발언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풍물동아리 소속 회원이 발언하고 있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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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도 현재 남북관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나. 그런데 또다시 한미연훈련을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며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주장했다.

다른 한 회원은 발언에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당장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주한미군 측에서는 병사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를 운운하며 거부하고 있다"라며 한국정부의 방역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회원들이 미군기지 외벽에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벽보를 부착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회원들이 미군기지 외벽에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벽보를 부착했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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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뒤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항의서한문을 주한미군 측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기자회견 이전부터 기지 주변에 배치된 경찰 병력에 의해 저지되었다.
 
기자회견 이후 참가자들이 주한미군 측에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기자회견 이후 참가자들이 주한미군 측에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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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 양국은 3월 둘째 주에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최근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21일 현재 739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코로나 실태와 한미연합훈련 진행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태그:#미군기지, #주한미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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