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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 Season 2 Episode 6 - 시진핑 대만 공격할까?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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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시즌2의 6회 방송은 18일 박정호 오마이뉴스 기자의 진행으로 유튜브 생중계 되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의 전략 경쟁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미국과 중국은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힘겨루기를 이어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 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국의 전략에 대해서 정욱식 대표는 "이중 억제 전략이다.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 통일을 시도하는 것을 억제하고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언하는 것을 억제하는 양안관계의 현상유지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략이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어질까. 정 대표는 "미국 국무부도 '6대 보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모순관계에 있다.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왔었는데 이번에 재확인을 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중국은 지난 1월 전투기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보내는 군사 활동을 벌였다. 현재 중국의 전략적 선택에 대해서 정 대표는 "이전에는 현상 유지에 있었으나 시진핑 정권 이후로 대만해협에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을 저지할 정도의 군사력을 현대화하고 있다. 중국의 여론은 무력 통일에 대한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시진핑 주석은 군사력을 동원해 대만 통일을 추구할까. 정 대표는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언할 가능성이나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으나 중요한 것은 추세다. 대만인들은 더욱 독립을 정체성으로 갖게 되었고 대만이 사실상 독립으로 갈수록 중국이 무리수를 둘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대표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경쟁은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만약 양안사태에 미중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주한미군이 투입된다면 한국이 미국에 발진 기지를 제공하는 셈이 된다. 한국이 휘말릴 가능성이 제일 큰 걱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우리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 '미중 간의 불장난에 가장 큰 화상을 입는 한국도 있다'고 말해야 한다. 중국에도 '오판을 하지 말라'고 하고, 미국에는 '엄청난 군비증강과 동맹강화로 중국의 반작용을 야기한 것 아니냐, 미중이 만나서 대화를 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종대·정욱식의 평화로"는 매주 목요일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방송하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는 오마이TV와 평화네트워크 채널에서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시청자들도 라이브 채팅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태그:#평화로, #정욱식, #박정호, #미중관계, #대만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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