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장충남 남해군수와 권오봉 여수시장.
 장충남 남해군수와 권오봉 여수시장.
ⓒ 남해군청

관련사진보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여수시-남해군 공동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와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장 군수가 5일 여수시청을 찾아 권 시장을 만나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이다.

남해군은 "2월 안에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경제성 평가가 마무리되고 지역균형 발전성과 정책성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양 시-군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가용한 모든 힘을 모아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1999년 공동으로 '한려대교' 개통에 대한 열망에 불을 붙이면서 '해저터널' 가능성을 지금까지 이어 왔다.

이날 장충남 군수와 권오봉 시장은 "그 어느때 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여기에 더해 가일층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대한 정책성 평가를 할 때 동서화합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걸 함께 강조해 나가자"며 "무엇보다 여수에서 준비하고 있는 COP28(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과 세계 섬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라도 해저터널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 경제성 평가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이제는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성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보고 있기에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이 남해안관광벨트 구축이라는 국가 정책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과 장 군수는 해저터널이 양 시-군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공유했다.

향후 남해군과 여수시는 '여수시-남해군 공동추진위'를 구성하고, 기자회견과 캠페인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통과 정책 협의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장 군수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주현종 도로국장과 만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향후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5일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구헌상 청장과 면담을 했다.

태그:#장충남 남해군수, #권오봉 여수시장, #해저터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