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코로나19 검사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코로나19 검사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6일에도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가족·직장 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노인건강센터 검체 채취 업무를 맡은 보건소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5일 오후 9명, 6일 오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2073명"이라고 발표했다. 자가격리자는 접촉 3046명, 해외입국 2575명을 합쳐 5644명에 달한다.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부산 2052번 확진자는 제일나라요양병원의 입원환자로 정기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1명이 더 추가되면서 해당 요양병원의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2057번 확진자는 영도구 보건소 직원으로 파랑새노인건강센터와 관련이 있다. 이 확진자는 노인건강센터 입소자를 상대로 한 검사를 위해 두 차례 검체 채취 업무를 수행했다. 서경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센터 입소자의 특성상 치매 환자가 많아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검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접촉 감염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2057번 환자와의 밀접접촉자는 23명으로 가족과 보건소 동료 직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2046번, 2047번 등 나머지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직장 접촉으로 감염전파가 확인된 경우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는 26명으로 부산지역 격리해제자는 모두 1517명으로 증가했다. 80대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64명이 숨졌다.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는 2만7천 건을 넘어섰다. 이날 파악된 검사건수는 2091건으로 하루 전 1786건보다 305건 늘어났다. 선제적 검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2만177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3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기장과 강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동선별검사소에서는 190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한편,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명 아래 숫자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날(714명)보다 126명 늘어난 840명으로 누적 6만5818명이라고 밝혔다.

태그:#부산 신규확진 28명,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영도구 보건소, #확진, #임시선별검사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