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투석 경력 간호사 긴급 모집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가 코로나 확진 투석환자들을 위한 의료인력을 긴급모집한다"며 "혈액투석 경력간호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금일 도내 코로나19 환자 중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투석환자가 6명이 있다"며 "투석환자는 주기적인 혈액투석이 필요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위급한 상황을 초래한다"면서 투석간호사 긴급모집에 들어갔다.
의료원 측은 현재 기존 치료병상보다 3명 증가된 8명의 코로나19 투석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나, 최근 자택 대기중인 코로나19 투석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추가 확대하고자 긴급히 간호사를 모집하는 것이다.
또 최근 늘어나는 환자가 경증이 아닌 거동이 어려운 요양환자가 증가되고 있어 투석실 근무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의 많은 자원봉사 신청을 희망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7명이며, 성남의료원 투석실에서 1개월 이상 근무가능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력 간호사들은 경기도청 민원실 031-120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큰폭으로 증가세를 보이자 검사수는 최대로 늘리고 확진자는 발생 즉시 곧바로 격리 수용해 선제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도는 역 주변 등에 설치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72곳으로 늘리고 생활치료센터를 2876실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