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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복지주택"  인천시는 약 168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서구 검단에 "고령자복지주택" 120호를 2025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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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고령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호를 2025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서 대구시, 경기도 평택시, 충남 천안시와 함께 최종 선정된 인천시는 서구 검단 택지개발지구 내 당하동 860번지 일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부지(AA35-2BL)에 국비 129억 6000만 원, LH 39억 3000만 원 등 총 약 168억 9000만 원을 투입해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 120호와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건설한다.

주거공간은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노인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은 후 LH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서구청에서 노인문화센터로 위탁 운영·관리하게 된다.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한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계획해 입주민 및 지역 노인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서구는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운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및 업무분담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2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도수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등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 해당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