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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성 택배연대노조 부산지부장, 최요나 울산지부장이 27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사무실에서 "생활물류법 1일 법안소위 상정"을 촉구하며 농성 중이다.
 권용성 택배연대노조 부산지부장, 최요나 울산지부장이 27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사무실에서 "생활물류법 1일 법안소위 상정"을 촉구하며 농성 중이다.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경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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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택배 과로사 방지법' 등으로 불리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생활물류법)의 정기국회 통과 무산 가능성에 택배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사무실에서 긴급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1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생활물류법을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27일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조 의원과 이 의원의 지역사무실에 진입해 농성을 진행 중이다. 조응천, 이헌승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사무실에는 진경호 전국택배연대노조 수석부위원장, 황한규 우체국본부 수석부본부장, 강민욱 택배연대노조 조직부장 등이 농성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부산진구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사무실에는 권용성 택배연대노조 부산지부장, 최요나 울산지부장이 농성에 나섰다. 이들은 '택배법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라'라는 펼침막을 일제히 내걸었다.

생활물류법은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내달 3일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이대로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생활물류법 처리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려면 국회법상 상임위 법안소위를 거쳐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 상정과정을 차례대로 거쳐야 한다. 정기국회 본회의가 9일로 예정돼 있어 처리일정상 1일 법안소위 통과가 필수적이다.

권용성 부산지부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현재 정치권의 논의만 보면 정기국회에서 법안 처리는 물 건너간다. 택배 노동자들의 문제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경찰이 퇴거 요청을 하고 있는데, 사태해결까지 나갈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생활물류법은 표준계약서 마련, 과로사 방지 대책 등 택배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담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법안 처리가 무산됐고, 이번 국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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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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