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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매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강화 안내문이 붙어있다.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매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강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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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부산시가 "방역강화, 엄정대응" 입장을 발표했다. 이유는 이른바 '풍선효과' 때문이다. 풍선효과는 어떤 현상을 해결하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말한다. 이태원과 강남 등 서울 내 클럽들이 대부분 문을 닫자 파티를 즐기려는 이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계속되면서 핼러윈데이에 서울 대부분 클럽 등은 문을 열지 않는다. 부산 지역의 최대 번화가인 서면지역 클럽 2곳을 포함해 13곳의 감성주점도 자진 휴업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동래구, 연제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등의 클럽과 감성주점 등은 그대로 영업한다. 다만 이용층 연령대가 높아 '젊은 손님'이 붐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부산진구 서면의 업소들이 핼러윈데이 기간 전파 우려에 스스로 휴업을 결정해 주셨다"며 "나머지 지역은 나이가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대부분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클럽으로 원정을 올 수 있다는 판단에 부산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고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클럽은 확진자 1명만 입장해도 전파 우려가 매우 크다. 이에 시는 핼러윈데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조처할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특별방역 강화를 지시했다. 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2200여 곳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대학가는 물론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감성주점(춤 허용업소), 펍 형태의 음식점까지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지난 7월 독립기념일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미군·경찰의 합동순찰도 이루어진다. 부산경찰청은 주한미군 사령부와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지난 폭죽난동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31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순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장에는 국제범죄수사대, 관광경찰대 등 지역경찰 17명과 주한미군 측의 헌병 5명 등 22명이 투입된다.

부산경찰청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많은 인원의 주한미군 장병이 외출, 외박에 나서고 부산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전용 클럽 등 주변에 대한 위력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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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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