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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9월 5일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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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거주하던 사람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여주시의 코로나19 검사 권고를 거부해 오다 경남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에 대한 고발과 구상권 청구 여부에 대해, 경남도는 향후 여주시와 협의해 법령 검토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256번' 확진자를 말한다. 5일 경남도는 이 확진자가 8월 8일과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그동안 여주시에서 지속적으로 검사를 권고했으나, 거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에 대해, 경남도는 "본인의 진술에 의하면 4일 진주로 내려와 검사를 받았다고 하며, 서울에서 진주시까지는 버스를 타고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서울에서 타고 내려온 버스 탑승객은 모두 파악했고, 기사를 포함해 14명이다. 이 확진자는 선별진료소 검사 후 합천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경남도는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예정)했다.

양산 2명 확진 ... 부산 부동산 경매모임 설명회 관련

경남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경남 254번'과 '255번' 확진자로 양산에 거주하고 가족 관계다.

'경남 255번'이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 열린 부동산 경매모임 설명회에 지난 8월 28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설명회 참석 이후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2일 '경남 254번'에게서 첫 증상이 나타났다.

두 확진자는 4일 양산부산대병원 선별진료소를 함께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5일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보건 당국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지역 광복절(8월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 2차 명단(840명) 중 1명이 이미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가 확인되었고,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9명이다.

경남도는 미검사자에 대해 소재 파악과 검사받을 것을 계속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53명이고, 이들 가운데 62명이 입원이며, 191명이 완치퇴원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사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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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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