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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이 27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설명회를 열고 11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27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설명회를 열고 11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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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에서 27일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11번 확진자는 당진1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22일 곰탕 가게에서 9·10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후 11번 확진자는 26일 접촉자로 분류,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7일 오전 7시 확진판정을 받아 오전 11시 52분경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1번 확진자가 무증상자로 밝혀짐에 따라 시는 검체 채취일 기준 2일 전인 24일부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긴급설명회(브리핑)를 열고 11번 확진자의 동선을 발표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밝혀진 11번 확진자의 동선은 ▲ 25일 오전 8시 30분 등기소 앞 버스 정류장→당진공영버스터미널(시내버스 이용) / 1시간 정도 대합실에서 대기 / 오전 10시 수원으로 이동(시외버스 이용) ▲ 25~26일 화성 자녀 집에서 1박 2일 머무름 ▲ 26일 오후 2시 시보건소 접촉사실  통보 / 수원→당진시보건소(시보건소 구급차 이용) / 오후 4시 10분 당진시보건소→자택(검사 후 귀가) 등이다.

김 시장은 11번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 정보 확인을 위해 확진자의 교통카드 사용내역과 핸드폰 위치값(당진경찰서) 등을 조회신청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심층역학조사 실시 후 추가되는 동선 및 접촉자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확진자의 이동경로 상세공개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에 의거해 개인정보, 동선 공개기간, 동선 공개범위, 접촉자에 대한 동선에 대해 제한된 공개를 해왔지만, 이 시간부터는 정보공개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당진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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