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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8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 한국갤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따라잡았다.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본 결과 이재명 지사 19%, 이낙연 의원 17%, 윤석열 검찰총장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기타 인물 5%, 없음/응답거절 45%로 조사됐다. 

한 달 사이에... 이재명 6%p 상승, 이낙연 7%p 하락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접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접견하고 있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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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의원은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p) 안에서 각축 중이지만,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볼 때 이 지사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1개월 사이에 이 지사는 선호도가 6%p 오른 반면 이낙연 의원은 7%p 떨어졌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지사는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 성별, 세대별로는 남성(이재명 25%-이낙연 16%)과 20대(17%-9%) 30대(27%-17%), 40대(31%-18%)에서 이재명 지사 선호도가 컸다. 정의당 지지층(33%-17%)과 무당층(13%-7%)도 이 지사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았다.

여성(13%-18%)과 50대(20%-22%), 60대 이상(8%-18%), 민주당 지지층(28%-37%)에선 이낙연 의원이 1위였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대구·경북(20%)과 미래통합당 지지층(24%)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통령 부정평가 53%... 정권 유지 41%<정권 교체 45%

여권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1·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전체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이날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는 긍정 39%-부정53%를 기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했던 지난해 9월(51%)과 10월(50%)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겼을 뿐 아니라 한국갤럽 조사에선 역대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불과 일주일 전 조사보다도 7%p 올라갔고, 긍정평가는 5%p 낮아졌다.

8월 1주 조사와 비교해보면 수도권 민심은 더욱 냉랭해졌다. 서울의 경우 긍정평가는 48%→35%, 부정평가는 47%→59%, 인천·경기는 긍정평가 45%→38%, 부정평가 46%→5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세가 강했던 여성(48%→40%, 41%→50%)과 30대(60%→43%,  33%→47%), 40대(53%→ 47%, 42%→46%)로 분위기가 변했다. 무당층(27%→22%, 52%→62%)과 중도층(42%→ 34%, 50%→58%)에서도 문 대통령 부정평가 비율이 더욱 높아졌다.

국민들은 다음 대선에서 정권 유지냐, 정권 교체냐를 두고도 고심하는 모습이다. 응답자의 41%는 2022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유지)고 답했지만, 45%는 정권 교체를 택했다. 지난 총선 직전인 4월 13~14일 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39%가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것과는 다르다.

민주당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1위를 유지했지만, 전 주보다 4%p 낮은 33%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7%(2%p↑), 정의당은 6%, 무당층은 27%(1%p↑)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당은 전날 공개된 tbs-리얼미터 8월 2주차 조사에서 탄핵 정국 이후 처음으로 통합당에게 역전당했다(민주당 33.4%, 통합당 36.5%).

발등에 불 떨어진 민주당 "엄중하게 받아들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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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1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부동산 문제가 크다"라며 "코로나19에, 수해로 국민들이 기분 좋을 일이 없는데 부동산 공급대책도 미흡하고, 세금 문제로 인한 충격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야당은 가만히 있었을 뿐"이라며 "새 지도부가 들어서고, 당이 국민과 소통하고, 청와대도 전열을 정비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정 대변인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당은) 지지율 관련해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다만 "지지율은 단순히 한 정책, 한 사건이 아니다"라며 "내부가 침착하게 정책으로서 일관성을 꾸준히 갖고, 긴 호흡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요 기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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