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4일 오전 9시 대진연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대진연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한성

관련사진보기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아래 동부지검)이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회원 3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대진연 회원 3명이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들은 1시간여 뒤 광진경찰서로 이송됐다.

대진연 회원 3명은 지난 3, 4월 서울 광진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오세훈 전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오세훈 선거운동본부 측은 '낙선운동은 불법'이라면서 낙선운동을 한 대진연 회원 19명을 고소고발한 상태다. 이후 검찰은 대진연 회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관련 기사 : 서울대진연 회원 3명, 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는다).

대진연은 지난 3일 동부지검 앞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4일 오전 9시에는 서울 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오후 2시에는 광진경찰서 앞에서 '경찰·검찰의 무리한 구속수사, 구속영장 청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속영장 기각 촉구 탄원이 4200명을 넘어가고 있다.
 구속영장 기각 촉구 탄원이 4200명을 넘어가고 있다.
ⓒ 김한성

관련사진보기

 
또한 대진연은 회원 3명이 구속되지 않도록 하는 '구속영장 기각촉구' 탄원서 서명 운동도 벌였다. 4일 기준 탄원서 서명에는 4000명 이상의 국민들이 동참했다. 그중 김민웅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대표, 장남수 유가협 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정지영 영화감독, 박재동 화백,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백승우 영화감독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진보대학생단체인 '진보대학생넷'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는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는 연대성명을 발표했다.

대진연은 "광진경찰서에 대기 중인 3명의 회원이 석방될 때까지 탄원서를 받고 규탄 1인시위를 이어간다"라고 밝혔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장남수 회장의 탄원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장남수 회장의 탄원서
ⓒ 김한성

관련사진보기

  
정의, 평화, 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김혜순 회장의 탄원서
 정의, 평화, 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김혜순 회장의 탄원서
ⓒ 김한성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김한성씨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활동가입니다.


태그:#대학생, #구속영장기각, #탄원, #오세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