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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집행부와 회사 경영진이 설 명절을 앞둔 1월 22일 울산지역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현대차노조 집행부와 회사 경영진이 설 명절을 앞둔 1월 22일 울산지역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 현대차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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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공장인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돕자는 자발적 모금운동으로 4억 16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앞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노조)는 지난 달부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들을 돕자"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 1인 3천 원 이상' 모금운동을 보름간에 걸쳐 전개했다

그 결과 전체 5만여 명의 조합원 중 4만여 명의 조합원이 모금운동에 참가해 4억1600만 원의 성금이 모인 것.

현대차노조는 "이번 모금운동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면서 "조합원들의 자발적 모금운동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은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켜 침체된 국가경제를 살린다는 심정으로 모금운동에 임했다"면서 "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많은 의료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다한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십시일반 현대차지부 조합원들의 정성으로 모여진 성금을 사회기부 운동단체인 NGO(세이브더 칠드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및 사회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생필품을 집중 보급해 성금이 의미 있게 쓰여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노조는 "코로나19 모금운동에 동참해 준 조합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후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증진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4월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구지역 내 학교급식 납품 농가와 지역 저소득 아동을 돕는 행사를 진행했다.

노사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금으로 사회공헌기금 7천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원금 전달식 후 노사는 농산물꾸러미 포장 작업에 참여했다. 꾸러미에는 고사리, 단배추, 대파 목이버섯, 방울토마코, 상추, 오이, 계란, 건다시마 등이 담겼다.

이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는 울산북구친환경급식센터를 통해 울산지역 저소득층 아동 2천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태그:#현대차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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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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