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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학조사관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5일 오전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공무원들이 과천시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모습.
▲ "경기도 역학조사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5일 오전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공무원들이 과천시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모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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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현장에서 대응하던 경기도 역학조사관 J씨(여·38세)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경기도 역학조사관 87명 중 첫 사례다.

경기도에 따르면, J씨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B씨와 관련한 즉각대응팀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분당제생병원과 분당구보건소에서 현장 대응에 참여했다.

특히, J씨는 17일 보건소 관계자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날 기침·두통·몸살 증상이 발현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분당제생병원장과 분당구보건소팀장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과천시보건소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J씨는 음압병상을 배정 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 역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총 87명으로 이들 중 시·군 공중보건의사들은 평시에는 시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며, 확진자 발생 시 도 요청에 따라 해당 시군의 심층역학조사 및 현장 대응을 지원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들 역학조사관들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단 한 명의 감염자가 체크되지 않으면 그 사람으로 인해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그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라며 "여러분들 손에 수백 명, 어쩌면 수백만 명의 목숨과 공동체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업무에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총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사명감을 당부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에도 실립니다.


태그:#코로나19, #경기도, #역학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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