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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입지를 선정할 시민참여단 250명이 20일 2박3일 일정으로 숙의형  합숙 일정에 들어갔다.
 대구시 신청사 입지를 선정할 시민참여단 250명이 20일 2박3일 일정으로 숙의형 합숙 일정에 들어갔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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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입지를 결정할 시민참여단이 2박3일간의 합숙 일정에 들어갔다.

시민참여단 250명은 20일 오전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에 집결해 버스로 합숙 장소인 동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로 향했다.

이들은 오전 10시에 개회식을 갖고 오후에는 신청사 유치를 신청한 중구(동인동 현 대구시청 본관), 북구(옛 경북도청 터), 달서구(옛 두류정수장 터), 달성군(화원읍 한국토지주택공사 분양홍보관 부지) 등 후보지 4곳을 돌아본다.

시민참여단은 8개 구군에서 29명씩 시민 232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0명, 전문가 10명 등 모두 252명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관계자 2명이 불참하면서 25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단은 20대에서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최연소 참여자는 20세인 손지우씨이고 최고령 참여자는 85세인 여성 강필경씨다.

김태일 위원장은 최연소인 손지우씨에게 대표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론화위는 손씨에게 대표로 임명장을 준 것은 "새로 만들어질 신청사가 미래 세대를 위한 곳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공론화위원장이 20일 오전 개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공론화위원장이 20일 오전 개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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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지금 시작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 예정지 평가 공론회의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가치의 정점을 찍는 일"이라며 "여기에 모이신 250명 시민참여단 한분 한분이 시장이다. 의미 있는 공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은 후보지로 신청한 4개 구·군으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상징성, 균형 발전, 접근성, 토지 적합성, 경제성 등 7개 평가 항목별 토의를 한 뒤 평가점수를 매긴다.

시민참여단은 과열유치행위에 대한 감점도 확정할 예정이다. 감점은 개별 참여단이 1~5점 범위 내에서 매긴 각각의 감점을 합산해 평균값을 내지만 감점의 합은 최대 30점을 넘지 않는다.

마지막 날인 22일 시민참여단은 숙의 내용을 토대로 후보지에 대한 평가 점수를 매긴다. 모두 7개 평가 항목에는 전문가 집단의 가중치가 적용되며 항목당 가중치는 비공개로 하고 평가 마지막 단계에 공개한다.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참여단이 매긴 점수와 가감점 등을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곳을 22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태그:#대구시 신청사, #숙의형 , #시민참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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