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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사퇴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승수 전 의원은 24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저의 불찰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노회찬재단과 후원회원, 정의당과 당원들에게 큰 누를 끼쳤다"며 "정말 송구하다.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어제(23일)부로 재단 사무총장직에 대한 사퇴서를 재단 이사장에게 제출했다"며 "다가오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듭 재단과 당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수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시 20분께 울산 북구 화봉동 7번 국도에서 차량을 몰고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와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의원은 1998년 초대 울산 북구청장을 거쳐 울산 북구에서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그는 2003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태그:#조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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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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