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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줄 왼쪽부터 구윤모, 김계현, 김광용, 김민배 교수.
둘째줄 왼쪽부터 김병국, 박기찬, 윤영섭, 이현우 교수.
셋째줄 왼쪽부터 한상을, 조명우 교수, 허병기 교수.
▲ 인하대 총장 후보군 첫째줄 왼쪽부터 구윤모, 김계현, 김광용, 김민배 교수. 둘째줄 왼쪽부터 김병국, 박기찬, 윤영섭, 이현우 교수. 셋째줄 왼쪽부터 한상을, 조명우 교수, 허병기 교수.
ⓒ 시사인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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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26일 오전 9시 40분]

정석인하학원이 25일 마감한 인하대학교 총장 공모에 11명 내외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 모두 인하대 교수로 알려졌고, 외부에서 신청한 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총장 공모에 참여하려면 인하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외부 인사 중 인하대에 추천을 의뢰한 인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하대 총장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구윤모 현 인하대 대학원장(생명공학과), 김계현 현 기획처장(공간정보공학과), 김광용 현 공대학장(기계공학과), 김민배 전 법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 김병국 전 공대학장(공간정보공학과), 박기찬 전 경영대학장(아태물류학부), 윤영섭 전 대학원장(전자공학과), 이현우 현 총장 직무대행(영어교육학과), 한상을 전 스마트추진단장(건축공학과), 조명우 전 교학부총장(기계공학과), 허병기 전 공대학장(생명공학과) 등 11명이다.

구윤모 생명공학과 교수, 김광용 기계공학과 교수, 김병국 공간정보학과 교수, 박기찬 아태물류학부 교수, 윤영섭 전자공학 교수, 조명우 기계공학과 교수, 허병기 생명공학과 명예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했고, 김민배 법전원 교수는 인하대, 김계현 공간정보학과 교수는 한양대, 이현우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공주대, 한상을 건축학부 교수는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인하대 총장추천위원회는 11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해 총장 후보를 5명으로 압축 할 예정이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5명으로 압축하면 정석인하학원은 8월 2일께 5명의 학교 발전 계획 발표를 듣고 면접을 거쳐, 2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인선안을 부의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하대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정석인하학원 5명, 인하대 교수 4명(교수회 추천), 총동창회 1명, 외부위원 1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되는데, 한진은 전과 달리 외부위원 1명을 인하대교수회의 동의를 받아 인천 출신 변호사로 정했다.

이번 인하대 새 총장 선출은 '갑질 경영'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으며, 홍역을 앓고 있는 한진그룹의 개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인하대 새 총장 선출은 조양호 이사장의 거듭된 총장 인사 실패를 쇄신하는 과정이자, 개혁 의지를 알 수 있는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진은 새 총장을 통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학내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하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아울러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전임 총장의 비위 문제로 2년 연속 국비 지원 사업 예산이 30% 삭감된 만큼, 문재인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해 국비 지원 사업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하대, #정석인하학원, #한진, #조양호,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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