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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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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가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로 네거티브 공방에 나섰다.

임대윤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권영진 후보가 사전선거운동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권 후보의 선거법위반 혐의는 중대한 불법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왜곡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임대윤 "권 후보의 선거법위반 혐의 중대"

대구시선관위는 권 후보가 현직 시장이던 지난달 5일 조성제 자유한국당 달성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선관위,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검찰 고발)

임 후보 측은 "청주에서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공무원이 구속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방송토론에서 버젓이 검찰에 고발된 자신의 선거법위반 문제를 '크게 문제 안 될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반 공무원도 아닌 권 후보가 대구시의 공무원을 책임지는 수장의 지위에서 특정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하고 20여 분간 지지선언까지 한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더욱 무겁게 처벌받아야 할 불법행위"라고 비판했다.

임 후보 측은 "오직 권 후보 혼자만이 사태의 심각성을 왜곡하고 있다.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오만은 거두길 바란다"며 "만일 권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권 후보의 불법행위로 인해 대구시장 재선거가 치러진다면 드는 비용은 대구시 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 선거이후 권 후보는 검찰에 출석하여 자신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받고 엄중한 법의 판결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며 "권 후보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시민들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권영진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말라"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갖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갖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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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권영진 후보 측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가 최근 개최된 토론회에서 주장한 내용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며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속이는 것은 대구 미래를 망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권 후보 측은 대변인 논평에서 "K2와 대구공항 이전을 대구시민의 세금으로 한다는 발언과 대구상공회의소 위원의 90%가 대구공항 존치를 찬성한다는 발언이 허위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달라는 조사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선관위가 사실관계와 여러 정황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조사 결과가 엄정하게 이뤄진다면 당연히 밝혀지겠지만 두 발언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라며 "기부대 양여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시민 세금 운운한 것이라면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 측은 "자신의 득표율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허위 주장을 되풀이함으로써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리는 것은 대구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누가 대구시장으로서 더 적임자인지, 준비가 되어있는 시장 감인지를 정정당당하게 평가받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는 시장에 당선될 경우 대구시 산하에 양성평등위원회 설치와 치매 대구시 책임제 등을 담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보람된 노후의 삶이 있는 대구'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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