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탐라 민속관에 가면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돌하르방, 동자석, 화산석으로 된 다양한 수석작품 등을 볼 수 있다.
민속관에서 일하는 아저씨에게서 돌하르방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돌하르방은 원래 옹중석, 벅수머리, 돌영감, 우석목, 무석목 등 마을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했다. 이런 이름들이 돌하르방으로 통일된 것은 1971년.
당시 돌하르방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문화재 위원들 눈에 돌하르방 앞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아이들은 돌로 만들어진 할아버지라는 의미로 돌하르방이라고 부르며 놀고 있었는데, 그 호칭을 들은 문화재 위원들은 돌하르방이란 말이 정감 있어 문화재로 지정하면서 돌하르방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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