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통재래시장들이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으며 회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작은 시장들이 더 많다.
그런 시장들을 살리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장터 안에 있는 '스타 점포'다.
작은 골목을 따라 이어진 영천시장(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도 그런 가게가 있다.
시장 입구에서 무려 38년을 이어온 할머니의 '원조 떡볶이'.
떡볶이는 가게 모습처럼 수수하기만 한데,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멀리서 떡볶이 순례를 하러온 손님들까지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날만한 곳.
얼마 전 먹방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오면서 그 맛을 인정받기도 했다.
* 찾아가기: 서울 3호선 전철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