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 강남구가 첫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 축하선물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지원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갈수록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7년에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발굴ㆍ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그동안 강남구는 둘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보호자에게만 출산 양육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첫째 자녀 출산 보호자에게도 출산 축하 선물을 지원한다. 첫째 자녀 축하선물은 딸랑이, 내의, 목욕타월 등으로 구성됐다.

출산 축하용품 지원 대상자는 첫째 자녀 보호자로 신청일 현재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대상 아이는 강남구에 출생신고를 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 후 즉시 선물을 지급한다. 구는 현재까지 총 240여 건의 출산선물을 지급했다.

한편 강남구는 출산 양육 지원금으로 둘째 출산 시 50만 원, 셋째 출산 시 100만 원, 넷째 출산부터 30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임산부 산후건강관리비용 지원대상을 확대해 기준중위 소득 200% 이하 출산가정에 신생아 1인 기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세 자녀 이상 출산 산모와 장애인 산모 등은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지원해준다.

이 밖에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에게 3개월분 엽산제를 지급하고, 예비부부 건강검진과 예비맘 풍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여기에 출산 후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1:1 모유 수유 클리닉과 베이비 마사지 교실도 운영한다.

이 같은 출산장려 정책에 대해 한 워킹맘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선물이나 돈을 더 준다고 출산율이 높아질지는 모르겠다"면서 "아이를 편하게 맡길 수 있고 워킹맘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출산장려정책, #출산축하선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